옵시디언
2025년부터는 제텔카스텐을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작년 12월부터 제텔카스텐에 대한 책을 모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텔카스텐은 상당히 유명한 메모 관리 기법인데요. 개인의 지식 체계를 '메모'로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죠. 6권의 책을 읽는 동안, 집에 있는 컴퓨터에는 옵시디언이라는 앱을 설치했는데요. 옵시디언은 제텔카스텐에 가장 유용하다고 화자되는 메모 앱입니다.
덩그러니 아무 메모없이 컴퓨터 화면 중앙에 떠있는 옵시디언 화면을 보다가 그동안 블로그에 써왔던 글들을 옮기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아니 잠깐 이건 좀 힘들 것 같은데'라는 혼잣말을 하게 되더군요. 현재 사용하는 블로그 14년 정도 했는데요. 시간이 길다보니 써놓은 글이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감성은 옮기는 게 맞다고 했지만, 이성은 노동에 비해 실효 가치가 떨어지다고 반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연말 연초를 지나다 보니 이성보다 감성적으로 행동하게 되더군요.
결국 14년간 블로그에 썼던 글들을 모조리 복사해서 옵시디언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노가다를 완성한 만족감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만족감을 더 느끼기 위해서 옵시디언의 데이터뷰라는 플러그인으로 블로그의 글들에 대한 차트를 만들었습니다. 일종의 독서 현황 대시보드이죠. 다음과 같습니다.

726에 이르기까지
첫번째 차트에는 726 정리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래프를 보면, 2011년 부터 현재까지 매년 50권정도씩 읽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권 씩 14년 정도 꾸준히 읽은 셈이죠. 이건 제가 의지가 강하거나 책 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는 아닙니다. 출 퇴근 시간을 의미없이 흘려버리는 게 아까워서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게 습관이 되었고 유지하다보니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습관은 3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발생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실천법, 시간, 장소'가 바로 그 3가지 요소인데요. 일단 주기적인 어떤 시간과 장소가 주어지면, 그 시간에 거기서 반드시 그걸 실천하게 하면 됩니다. 그럼 익숙해지고 습관으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그 다음 부터 조금씩 발전시켜 나갑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에 책 읽는 습관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10년 넘게 지나다 보니 나름 가장 최적의 루틴을 만들었는데요. 그건 다음과 같이 3단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책은 들고 다니며 출 퇴근 시간에 읽습니다. 책 읽을 때는 플래그를 들고 중요한 문구에 붙여둡니다.
둘째, 매일 한 시간 일찍 출근해서 삼십분에서 한시간 가량 플래그로 표시해둔 부분을 타이핑 합니다.
셋째, 책을 모두 읽고, 타이핑 한 다음엔 꼭 리뷰를 씁니다.
'타이핑'하게 된 이유는 책을 읽기만 하면 기억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읽기 때문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어지럽고, 졸립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책은 마지막장을 넘기기도 전에 처음 부분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더군요. 읽었는데 기억이 사라지면 읽은 수고는 허구가 된다는 생각에 조금더 도전해 보기로 했던게 타이핑이었습니다. 타이핑이 익숙해지니, 타이핑 중에 좀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의 글자 크기를 키우고 글자 색을 바꿔서 표시하게 되었고, 그게 익숙히지니까 이제는 책 어디에서 나왔는지 페이지 수 까지 표시해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한 걸 '정리'라고 표현합니다.
'리뷰'를 쓰게된 건,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분리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엔 리뷰하고 싶은 책은 리뷰하고 정리하고 싶은 책은 정리하고 이렇게 나눠서 했습니다. 가끔은 정리하면서 내 생각을 거기에 넣어보기도 했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정리한 내용을 다시 열어보게 되니 저자의 글에 내 견해를 넣어 섞이게 될 경우 저자의 견해를 다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발생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모두 읽고 정리한 다음에 따로 리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리뷰를 쓰다보니, 글쓰기 능력은 글쓰기로 연마해간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리뷰를 쓸 때는 할말이 없어서 한 줄 두줄 쓰는게 전부였는데, 최근에는 적어도 한 페이지 분량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흔들리는 차안에서 읽은 책이라고 할지라도, 정리를 하면서 이해를 깊이 하게 되었고, 리뷰를 쓰면서 내 생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책을 읽은지 십년이 넘었다고 해도, 책을 정리하고 리뷰한 내용을 블로그에서 찾아보며 또렷하게 기억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생각할 때, 또는 글을 쓸 때, 그리고 주장해야 할 경우에 십년넘게 해왔던 블로그가 일종에 조언자 역할을 하더군요. 그동안 읽고, 주의깊게 정리했던 내용들이 모두 살아있기 때문에 이를 훑어 보면서 또 다른 영감을 얻게 됩니다.
그럼 왜 제텔카스텐을 하고 싶을까요?
이렇게 십년을 넘게 하다보니 블로그로 책 읽기 방법은 더 이상 진전시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무언가 부족한 면이 있다는 느낌이 꽤 오래 지속되어왔거든요. 예를 들어 책을 읽은 다음 따로 정리하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 떠오르던 아이디어나 감정이 꽤 많이 사라진 다음에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좀 학술적인 정리가 필요한 글들에 경우에는 특정 책의 내용 그대로를 남겨두는 것보다 여러 책의 내용을 묶어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한데, 책을 읽고 정리하고 리뷰하는 과정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좀 애매했습니다. 특히 블로그에 정리하다 보니 문서들의 상관관계를 연결하는 것도 순탄치 않았고요.
그러던 중 제텔카스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옵시디언을 쓰는 분들도 계시고요. 게다가 연말에 접어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좀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해야 겠다는 생각에 제텔카스텐을 하고 싶어졌던것 같네요.
제텔 카스텐의 원리는 뭘까요?
제텔카스텐은 단순히 메모에 그치지 않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용하는 사람 스스로의 자기 계발을 촉진시키는 속성이거든요. 그 원리를 짧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콜라스 카는 벌써 15년전에 출간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정보 습득 도구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생각 방법이 변화되었음을 설명합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 우리는 책을 통해 정보를 습득했고, 글을 읽는 다는 건, 차근 차근 왼쪽 위 부터 아래로 한 줄씩 읽는 것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정보를 습득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글 읽기 방식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 줄씩 읽었던 습관을 버리고 지그재그로 빠르게 원하는 정보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그 부분만 읽은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기 시작했거든요. 이런 변화는 일차적으로는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고, 그 다음 생각을 깊이 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제텔카스텐에 적용해보면, 제텔카스텐을 하면서 우리가 자주하게 되는 어떤 행동은 우리의 뇌에 영향을 줄수 있게 된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이야기 하고 싶은데요. '자이가르닉 효과'와 '두뇌 밖에서 생각하기'입니다.
첫째, 자이가르닉 효과
식당 웨이터들은 여러 테이블에 주문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식사를 마치고 나간 손님들에 대한 정보는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고 합니다. 다뤄야 할 최소한의 정보만 다뤄서 집중해야할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죠.
우리가 메모를 하게 되면 우리 뇌는 메모하기전까지 다루던 어떤 정보를 지우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뇌에 자원을 더 중요한 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제텔카스텐을 연습하면 할 수록 우리는 중요한 작업에 더 많은 자원을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두뇌 밖에서 생각하기'
메모를 만들고 의미 있는 것 끼리 연결하는 것을 제텔카스텐이라고 하는데요. 이 모델은 우리 뇌의 뇌세포가 작동하는 방식과 같습니다. 우리 뇌세포는 모든 정보를 하나의 뇌세포에 담아두지않고, 많은 뇌세포에 담아둔 다음 그 사이에 연결로 의미를 만들어 내거든요.
즉 제텔카스텐으로 메모들의 연결이 점차 많아지게 되면, 이는 두뇌 밖에 뇌를 모델링하는 상황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텔카스텐에서는 '두뇌 밖에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텔카스텐의 실천법을 조금 다르게 구현한 <세컨드 브레인>에서는 아에 대놓고 '세컨드 브레인' '제2의 뇌'라고 표현하며 제텔카스텐 메모와 대화해가면서 창의적인 작업을 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제텔카스텐은 메모라는 단위를 기본으로 해서 지식을 관리하는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라서, 다른 지식 노동 체계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식 노동과 연결
그건바로 TDD 입니다. 제텔카스텐 책을 읽으면서 저는 다분히 충격을 받았는데요. TDD(테스트 주도 개발)과 제텔카스텐의 실천방법이 매우 흡사 했기 때문입니다.
(단순성)
TDD는 구현할 코드의 테스트 코드를 먼저 만든다음 구현 코드를 만들고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코딩하는 실천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점차적으로 코드의 구조도 제대로 되고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테스트를 먼저 넣게 되면 구현할 대상이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된다는 게 TDD의 콘셉트인데요.
제텔카스텐에서도 이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모든 일을 단순하게", "본질에 집중하고, 불필요하기 일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지 말라", "아이디어의 힘은 단순함에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창발적 설계)
특히 제텔카스텐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니클라스 루만"은 제텔카스텐으로 학술적인 결과를 압도적으로 많이 만들어 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우리가 제텔카스텐을 하는 이유도 결국은 학술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함 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텔카스텐> 저자는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대학논문쓰기 교제들을 언급하면서 논문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투로 설명합니다.
"계획 세우기는 자기 자신에게 어떤 구조를 강요하는 일이다", "융통성을 잃게 된다", "계획대로 실행하려면 자신을 압박하고 의지력을 동원해야만 한다", "그러니 계획을 세우지 말라 그 대신 전문가가 돼라" 다시 말해서 어떤 주제로 논문을 쓰겠다고 계획하고 준비해나가는게 아니라 제텔카스텐을 하면서 꾸준히 정보를 모아서 연결하다가 보면, 뭘 주제로 삼아야 할지 보이게 되고 그 시점에 메모 카드들을 모아서 결과를 뽑아내야 한다는 설명인데요.
정확히 TDD도 그런 역할을 합니다. TDD는 코드에 깃들게 되는 '지식'을 단순화하여 유지보수하기 쉽게 정리하는 체계입니다. 그래서 리팩토링이라 부르는 코드 정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하거든요. 즉 계획을 세워서 틀을 만들고 그 안을 채우기 보다 채울 코드들을 단순한 형태로 모아가면서 그 코드들로 체계를 만들어 가는 식으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저글링)
특히 제텔카스텐을 '저글링'과 연결해서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공중에 던진 공들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모두 받아야 하는 상황"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고 이를 해소하는 방법이 제텔카스텐이라는게 <세컨드 브레인>의 설명이었는데요. <제텔카스텐>에서는 '자이가르닉 효과'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주도 개발>에 부록으로 이런 말이 나옵니다. "동시에 여러 개의 공을 공중에 띄워놓고 저글링 할 때처럼 프로그래밍 할 때도 잠시만 집중을 놓치면 모든 게 무너져 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많다. 테스트 주도 개발은 이런 느낌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그 결과로 신속한 느긋함을 얻게 된다"
정확히 제텔카스텐을 하는 느낌과 TDD를 하는 느낌이 일치해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지식'을 다루는 방식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싶고요. 지식 노동자에게 제텔카스텐은 어쩌면 숙명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식 노동에서 제텔카스텐의 중요성
AI가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딥러닝' 만으로도 충격을 받았었는데 거대 언어 모델(LLM)은 또다른 충격을 주었고, 2025년은 아마 에이전트형 AI가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작점이 될거라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과 메타에서 내 놓은 고글은 UX 환경에도 엄청난 변화가 시작될 거라는 예측을 하게 만듭니다. 과거 고정된 화면에서 UX를 고민하던 웹서비스들은 2007년 이후 <모바일 중심주의>라는 방식으로 변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데스크탑 PC 브라우저로 화면을 보는 사람보다 모바일에서 화면을 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지식 노동의 방향성을 바꾸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지식 노동의 상당수는 뇌를 사용하는 단순 노동이었습니다. '기억'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자동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파생되었던 일들이 많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AI는 이러한 단순 노동 대부분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1986년 IT계의 전설인 프레드릭 브룩스는 <은총알은 없다>라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이 논문에서 브룩스는 소프트웨어 구조의 복잡성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은총알은 없다'라는 말로 표현했는데요.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작업에는 '본질적 작업'과 '부차적 작업'이 있는데, 우리가 발전시키는 방법은 '부차적 작업'을 해소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취지였습니다. '본질적 작업'은 소프트웨어 구조 자체를 만들어가는 것인데요. 이는 도메인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바뀌고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브룩스의 <은총알은 없다>를 두가지 방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AI가 개선하는 것은 '부차적 작업'쪽이 다수를 이룰 것입니다. AI는 결국 데이터를 확률로 정리해서 지식으로 바꾸어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럼 데이터가 없는 경우 활용할 AI를 학습시킬 수 없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지식 노동의 결과물은 대부분 부차적 작업의 결과였습니다. '본질적 작업'의 결과는 쉽게 데이터로 남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둘째, 모든 지식 노동 영역으로 이 개념을 확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식 노동 분야에서도 본질적 작업과 부차적 작업이 있고, 인간이 하는 부차적 작업은 AI 발전으로 점점 사라저 갈 것이라고요.
그리고, 제텔카스텐은 외부에 뇌를 만들어서 인간의 두뇌 활동을 더 잘 하게 하는 툴입니다. 즉 본질적 작업이든 부차적 작업이든 모두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제텔카스텐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결과적으로 AI가 발전하여 할 일 없는 사회가 되더라도, 장시간 제텔카스텐으로 지식 체계를 쌓아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게 될 거라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
다만, 제텔카스텐은 출퇴근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시간을 잡고 주제를 정해서 제텔카스텐으로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제텔카스텐은 책상앞에 앉아서 책을 볼때 사용하고, 출퇴근시에는 여전히 책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동한 사용하다가보면 노하우가 생기고 제텔카스텐을 저만의 방법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렇게 한 10년쯤 지나면, 학문적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상황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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